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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등원을 거부하는 아이

아기곰돌이S2 2018.06.19 14:06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 어린이집을 가게 되면 낯선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로 인한 긴장으로 가기를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물론 이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잘 다니던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등원하기를 거부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각 상황 별로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가정에서 부모 혹은 가족구성원들 사이에 잦은 갈등에 아이가 노출된 적은 없는지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싸우고 다투는 등 불안한 상황에 잦은 빈도로 노출된 아이들은 갑자기 분리불안증상을 보이며 부모에게서 떨어지기를 매우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경우는 아이가 적응을 하기위해 시도하던 중 어린이집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를 어려워하고, 새롭고 낯선 것들에 겁을 내어 그것이 등원거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어린이집 내에서의 생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주의깊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친구가 이사를 가거나 원을 옮기지는 않았는지, 혹은 또래 사이에서 위축될만한 경험을 한 적은 없었는지, 수업이 너무 어렵지는 않은지 등을 선생님과 함께 상의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교사나 부모의 기대감에 너무 부담을 느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도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다.

 

우선 아이가 아프다는 이유로 등원을 거부할 때는 가기싫어 핑계를 댄다고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어야 합니다. 정말로 아픈 경우는 제대로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하며, 만약 그것이 정말 핑계라 하더라도 다그치거나 혼내지말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애정을 갖고 귀기울여 주는 부모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만약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옮긴 뒤, 등원을 거부한다면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기다려주며 원 밖에서도 또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거나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에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금방 적응하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 시간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급해하지 말고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주며 기다려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잘 다니던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을 갑자기 거부한다면, 아이의 심리가 불안한 상태는 아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래관계는 어떤지, 혹시 동생이 태어나 많이 불안정한 상황은 아닌지, 가정에서 아이게에 불안을 느낄 만한 어떤 일이나 말을 한 적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되될아볼 수 있겠습니다.

 

이럴때는 하원 후에는 엄마 혹은 아빠가 온전한 사랑으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아이와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여, 잠시 떨어지더라도 엄마가 금방 데리러 올 것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아이가 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간동안 엄마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를 이야기해주는 것도 아이의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부모와 떨어지는 상황에 대하여 막연한 두려움을-개개인 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가지고 있습니다. 이런경우 꾸준한 관심으로 아이에게 믿음과 안정감을 확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평소에 애착관계를 잘 형성하도록 하며 아이가 스스로 두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해주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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