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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란 모체의 혈액 성분인 혈장의 일부가 양수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자궁강을 채우는 액체입니다. 임신 주기에 접어들면 태아의 얇은 피부를 통하여 체액이 베어나와 양수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태아의 몸으로 양수가 흡수되기도하며 피부의 기공을 통하여 배출되어 다시 새로운 양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임신 16주차가 지나면 태아 피부의 기공이 점점 없어지므로 양수가 피부를 통과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태아의 소변이 양수의 주요 공급원이 됩니다. 초기에눈 투명하던 양수가, 후기가 되면 태아의 피부에서 박리되는 상피세포, 태지, 소변, 솜털 등이 섞여 흰색 또는 노르스름한 색을 띠게 됩니다.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양수의 양은 점점 늘어나게됩니다. 초기를 지나 중기, 후기로 갈 수록 양수의 양은 1000ml에 이를 정도로 최고치를 보이지만 출산이 가까워지면 오히려 서서히 감소하여 말기에 이르면 800ml정도가 됩니다. 출산예정일을 넘길 경우에는 그 양이 더 적어진다고합니다.

 

양수에는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알부민, 레시틴, 빌리루빈 등이 녹아있습니다. 색이다 냄새가 거의 없고 약간 비릿한 냄새가 나는 정도의 것으로 생리식염수와 비슷합니다. 양수는 끊임없이 순환하며 임산부ㄴ의 몸으로 다시 흡수되었다가 신선한 양수로 교체되고 합니다. 이는 임신이 진행되면서 더욱 가속화되는데, 임신 말기가 되면 3시간마다 교체되며 출산에 임박하여서는 1시간을 주기로 교체됩니다.

 

이와같은 양수는 태아를 보호하는 쿠션의 역할을 해줍니다. 외부의 충격을 흡수해줌으로써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임산부가 배를 세게 누리거나 혹은 부딪히는 등 충격을 받아도 중간에서 완충역할을 해주어 태아가 직접척인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해줍니다.

 

또한 양수 속에 떠 있는 태아는 뱃속에서 팔다리를 움직이고 몸의 방향을 바꾸는 등의 움직임을 계속 반복하는데, 이를 통해 태아의 근육과 골격이 발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수 속에서 생활함을 통하여 폐까 발육하고 성장하여 세상에 태어났을 때 스스로 자가 호흡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양수는 또한 태아가 움직일 때 탯줄이 태아의 몸에 감기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탯줄이 태아의 몸에 감겨 조이게되면 태아의 신체발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혈향의 흐름을 방해하여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어 분만이 지연될 위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양수에는 태아의 세포 중 일부가 떨어져 나와 섞여 있기 때문에 양수를 뽑아 검사하면 태아의 발육 정도와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즉 태아의 건강 정보를 알려주어 여러가지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양수는 향균 작요으 체온 유지라는 중요한 역할도 해줍니다. 양수 내에는 박테리아가 살 수 없기 때문에 태아는 질병의 감염으로부터 안전합니다. 그리고 체온 조절 능력이 없는 태아로 하여금 양수는 엄마의 체온으로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태아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태아가 엄마의 자궁 밖으로 나오기 직전에는 양수가 먼저 터져서 자궁 입구를 열어주고 태아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산도를 촉촉하게 적셔주어 분만시의 윤활유 역할까지 태아의 성장과 출산에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토록 중요한 양수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엄마가 노력할 것들과 조심할 것들이 있습니다. 생수보다는 끓인 물을 먹는 것이 좋으며, 찬물을 마시기 보다는 녹차나 둥굴레차 등을 살짝 데워 체온과 비슷한 상태로, 미지근하게 하여 수시로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습니다. 임신 전보다 하루 2-3L정도 더 마시는데, 갈증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면 5L 까지도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식사 전이나 도중에는 물을 마시는 것이 소화 효소나 위산을 희석시켜 소화를 방해하므로 공복 때나 식전 30분이 좋습니다.

 

한편 탄산음료는 마시지 않아야 할 대표적임 음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덧과 더부룩함으로 인해 임산부들 중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탄산음료 속의 색소와 카페인 등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고스란히 양수와 태아의 몸에 흡수되어 결국 아토피나 면역력 결핍의 증세를 초래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탄산음료 대신에 차라리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낫습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물은 기억력을 갖고 있으므로 좋은 생각, 정성을 담으면 물이 그것을 기억하여 좋은 기운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물을 마실 때도 태아를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생각으로 마신다면 엄마의 기분을 물이 기억하여 태아에게 그대로 전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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